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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하였으나 향후 150~200개의 은행이 추가로 도산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 하였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장초반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개인 홀로 순매수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가 줄어들며 순매수로 전환,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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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일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전일 하락의 영향으로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거래소시장 대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사흘간 큰 폭의 상승으로 소폭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상승을 위한 조정 외에는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조정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미국증시 또한 그간의 가파른 상승에 비하면 조정은 상당히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므로 국내증시 또한 큰 폭의 조정 보다는 완만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며,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조정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또한 1,600포인트 안착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1,600포인트 안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 100만원, 종합지수 1,800~2,000포인트 상승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가? 2008년 10월26일경 900포인트가 붕괴될 당시 시장에서는600포인트까지의 하락을 운운하며 바닥 확인 후 매수하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1,600포인트를 돌파한 지금, 그때 증권사 및 전문가 리포트는 현재 어디에도 없다. 개인투자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기업내용도 없는 단순 수급에 의한 급등종목으로의 단타매매습관을 빨리 버리고 기업의 내용이 있는 종목을 지금부터라도 발굴해야 한다. 즉, 순환매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돈 잘버는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좋다는 논리를 빨리 인식해야 한다. 3분기 실적이 나오는 시점까지는 종목사냥에 집중하라고 필자 거북산맥은 강조한다.

금번 지수의 반등파동은 시장참여자 모두가 고점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사라져야만 외국인들이 물량을 내놓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개별종목 세력들의 성격과 동일하다. 추세를 양호하게 만들어놓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한 후에 외국계 펀드들이 차익실현을 할 것이다. (임의대로 판단하지 말고 시장논리에 따라야 한다)

외국인들의 거침없는 공격적인 매수로 단타매매를 주로하는 개인투자자들만 소외되는 장세이다. 순환매에 중점을 두자. 임의대로 대충 끝낼 장세가 절대적으로 아니다. 이보다 더 종목사냥을 하기에 좋을 수 없다.

국내증시는 7월 1,400포인트 부근부터 연일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이번 시장을 견인하는 주체자는 미국계 펀드로서 7조원정도 매수 중이며, 2006년~2007년 국내펀드들이 시장을 견인하는 환경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과거 2007년경에는 동시 다발적으로 업종전반에 걸쳐 견인했지만 이번 경우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삼성전기 등 IT를 필두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주력업종 및 종목으로 볼 수 있다. 근래 다시 부각되는 업종군들이 은행 및 증권주로 다시 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즉, 증권, 은행, 건설 이들 트로이카 업종들이 시장에 합류하는 분위기로, 키 높이 맞추기 순환매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을 견인하는 미국계 펀드들은 시장에 변화가 오기 전까지 시장견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전망이다. 또한 신종플루테마들 역시 신종플루 특성상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더욱더 기승을 부릴 전망이며. 단 몇 개월 만에 끝날 사안이 아닌 점을 고려해 볼 때 큰손들이 무차별적으로 주가를 띄울 확률이 높아보인다. (중앙백신, 에스디,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등)

이격이 과대한 IT, 자동차를 추격하기 보다는 순환매를 준비하는 개념에서 이들 업종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건설주들이 은행, 증권주 후속으로 서서히 부각 중이다. 또한 소외된 조선주들 역시 관심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STX그룹 등이 관심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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