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남산' 접근성 좋아진다

입력 2009-08-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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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자락 조성안
명동에서 남산으로 가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명동과 충무로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예장자락의 교통체계 및 공간을 전면 개편해 보행자와 차량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예장자락은 중구 예장동 4-1번지 일대로서 현재 구 중앙정보부 건물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청사, 소방재난본부와 교통방송(TBS)이 들어서 있는 부지다.

시는 이 예장자락 내에 있는 시 청사와 도로, 교통섬 등을 2011년까지 모두 철거하고 1만1500㎡공원(별빛공원, 진입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또 소방재난본부에서 소파길 구간에 폭 20m, 연장 150m의 4차로를 신설하는데, 소방재난본부 앞 45m는 차도를 지하에 건설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남산까지 접근을 가로막았던 단절요인은 제거되고 보행녹지축이 놓임으로써 명동에서 남산까지 도로 횡단할 필요 없이, 녹지축을 통해 명동에서 남산까지 쉽게 오를 수 있게된다.

뿐만 아니라 차량도 명동에서 남산까지 쉽게 접근 가능해 진다.

앞서 언급된 공원조성 부지 내 4차로 이외에도 삼일로와 예장자락을 연결하는 램프가 2개 신설된다. 또 기존도로인 소파길과 퇴계로, 삼일로도 각각 1개 차로가 확장된다.

특히 퇴계로가 확장되면 명동에서 1호터널로 직결되는 길이 열려 명동사거리에서 교통섬 지하차도 및 연결램프를 통해 우회해야 했던 현재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산책로를 신설해 '명동~예장지구~한옥마을'간 교통체계가 통합적으로 연계돼 명동과 남산, 남산한옥마을 간 이동이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정비사업을 올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도심활성화기획관은 "공원조성과 도로연계체계 구축, 지하주차장 건설과 에어카 설치가 완료되면 서울의 상징적 자연랜드마크인 남산이 다가가기 쉽고, 오르기 편하고, 자연과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새로운 명소로 완전히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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