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LG-노텔과 인터넷전화시장 진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LG-노텔과 멀티미디어 인터넷전화(VoIP)폰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VoIP폰에 탑재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오는 2010년 1분기 이후 출시되는 LG-노텔 제품에 탑재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멀티미디어 VoIP 폰 시장에 인지도를 확보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노텔 관계자는 "한컴 자체 리눅스 기반 어플리케이션 개발력과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한컴 리눅스의 품질을 높게 평가해 사업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컴 김영익 대표는 "이번 LG노텔과의 제휴를 통해 한컴은 VoIP폰 분야로 시장을 넓히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한컴 모바일 리눅스, 멀티 디바이스용 오피스 씽크프리 등 각광받는 신사업분야 글로벌 진출을 보다 본격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