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속 '통통한 볼살 하트라인' 대세

입력 2009-08-13 17:18 수정 2009-08-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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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형 얼굴의 대표격이던 V라인에 이어 최근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하트라인형 미인이 새롭게 뜨고 있다. 대표적인 하트라인 스타로는 김태희를 비롯해 성유리, 문근영, 신민아, 박시연 등을 들 수 있다.

하트라인 미녀들의 특징은 볼 부분은 살이 통통해서 동그랗게 도드라지고 볼에서 턱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점점 좁아지는 V라인에 가까워 볼과 턱의 모양이 마치 하트모양과 비슷한 라인을 이루는 것이다.

이렇게 하트라인이 급부상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동안 열풍의 영향이 크다.

동안의 특징은 어린 아이 얼굴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피부가 뽀얗고 대체로 동그란 얼굴형에 눈도 동그란 편이며 볼은 통통하고 이마나 코의 길이에 비해 턱의 길이가 짧다. 이 중에서도 통통한 볼살은 아이들뿐 아니라 10대들의 젓살로도 비유되어 동안의 첫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트라인 미녀가 각광받으면서 최근에는 통통한 볼살을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신촌 성형외과 라마르클리닉 박상혁원장은 “자가지방을 이용해 볼을 통통하게 만들어주는 지방이식은 재작년만 해도 연예인이나 극소수의 사람들만 받던 시술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방이식 상담수도 늘고 올해는 실제 시술 받는 환자수도 크게 증가했다” 고 말했다.

자가지방을 이용한 성형기법은 다른 보형물과 달리 이물감이 없고 염증이나 부작용의 우려도 적은 매우 안전한 시술이다. 게다가 지방이식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생착률이 낮다는 점도 최근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지방이식에서는 훨씬 개선되어 1-3회 정도의 시술이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지방이식은 볼 뿐 아니라 이마, 턱, 코, 가슴, 엉덩이 등까지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시술하는 부위는 볼이다. 나이가 들어 유난히 볼살이 적은 사람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얼굴이 핼쑥해진 사람, 광대가 너무 도드라지는 경우, 얼굴이 평면적인 경우 등은 지방이식을 통해 연예인의 하트라인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하트라인에 필요한 또 한가지 조건은 바로 턱선인데 통통한 볼과는 상반되게 턱선은 갸름해야만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앳되고 사랑스러운 하트라인이 완성된다. 하트라인 턱선은 턱이 각지지 않고 부드러운 선을 이루면서 턱끝은 뾰족한 느낌이어야 하는데 턱이 넓고 각이 두드러진다면 그 원인부터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박원장은 “턱뼈 자체가 두꺼운 사각턱이라면 수술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지만 턱에 힘을 주어 봤을 때 귀 아래로 근육이 튀어나오는 정도가 심하다면 턱의 근육을 축소시켜주는 보톡스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하지만 스스로 진단을 내리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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