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한달만에 감소세 전환(종합)

입력 2009-08-12 14:16 수정 2009-08-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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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더뎌진 경기회복...고용 불안 여전

수출 부진에 따른 제조업종의 취업자가 줄어 듦에 따라 7월 취업자수가 238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600명이나 줄어 한달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

특히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으로 공공부문에서 6월 증가숫자가 26만8000명이었고 7월은 31만9000명으로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고용불안은 심각하다는 징후를 드러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6000명(-0.3%) 줄었다. 이는 지난달 4000명 증가에 비하면 불과 한 달 만에 크게 나빠진 것이며 한달만에 다시 감소한 것.

반면 실업자는 92만8000명으로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 5만9000명이 늘었다.

고용률은 59.4%로 0.9%포인트 떨어졌고 실업률은 3.7%, 전년동월대비 0.6%포이느 상승했다. 또 청년 실업률 8.5%,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높아져 여전히 심각한 고용 상황을 나타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4만3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4만명이 줄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3.8%,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음식숙박업, 건설업에서 감소하고, 공공행정, 보건및사회복지업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각각 제조업(-17만3천명), 음식숙박업(-12만8천명), 건설업(-12만7천명), 공공행정(+31만9천명), 보건및사회복지(+18만3천명), 전문과학기술(+7만1천명)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활동인구는 가사(+12만9천명), 통학(+3만3천명), 육아(+1만3천명)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명(2.8%) 증가했다.

통계청 고용통계팀 정인숙 팀장은 7월 취업자수 감소원인으로 "수출부진으로 인해서 제조업의 취업자가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7월 조사대사주간에 기상악화로 비가 많이 온 가운데 일용직이 많은 건설업에서 일용근로자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다"고 진단했다.

정 팀장은 "산업활동동향이나 경제성장률을 보면 이미 가장 최악의 시점은 벗어난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고용 상황도 앞으로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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