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운임 하락으로 1465억 영업 손실

입력 2009-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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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올 2분기 컨테이너 부문 운임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14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10일 올 2분기 매출액 1조4326억원ㆍ영업손실 14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또 당기순손실은 2683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이번 실적이 저조한 주된 이유는 컨테이너 부문의 운임 하락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상선의 올 2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분기와 비교해 18% 증가했지만 전 세계적인 교역 악화로 급락했던 운임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손실 폭이 커진 것이다.

게다가 1분기에 선방했던 유조선 부문 또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요노선에서 컨테이너선 운임 인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특히 3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2분기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비용절감 및 수익성 위주의 영업, 운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을 통해 불황을 조기에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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