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글로벌 영업익 1448억 '깜짝실적' (종합)

입력 2009-07-29 14:45 수정 2009-08-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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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2573억원으로 전분기比 10.8% 증가...중국·헝가리 흑자전환, UHP타이어 매출 급증

한국타이어가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로 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이 1448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31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해서는 83.2%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25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8% 증가해 지난 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분기별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대 및 헝가리 생산법인의 공장가동 안정화, 원가절감 효과 등에 힘입었다고 한국타이어측은 밝혔다.

또한 "기술혁신을 통해 꾸준한 품질향상과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브랜드인지도 향상이 프리미엄급 제품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한국 경영실적은 매출액 67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6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7% 증가해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타이어 측은 "적극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 및 티스테이션과 같은 유통체계 확립과 효율적 마케팅활동을 통해 승용차용 타이어의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초과한 것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중국 생산법인의 경우,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 및 신차용타이어(OE)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4.8% 증가한 350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72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헝가리 생산법인은 공장가동 안정화를 통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44.6%의 증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전환했다.

한편 한국타이어 측은 2분기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이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내수시장에서의 UHP 타이어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9% 증가했으며, 북미, 중국지역 UHP타이어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각각 27.0%, 95.9%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사장은 "전세계 자동차산업이 침체돼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올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239.6% 상승하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용타이어 시장점유율 50%를 초과 달성한 한국 내수시장 매출 증가와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 신시장 개척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또 "한국타이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증대를 통해 글로벌 리딩 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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