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노·경 대치 일주일…직접 충돌은 없어

입력 2009-07-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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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경기 평택공장에서 노조와 경찰의 대치한 지 일주일을 맞는 26일 경찰이 간헐적으로 헬기를 동원, 최루액을 투하하고 있지만 노조와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 주변을 둘러싸고 경찰 병력 900여명을 배치, 최종 저지선을 지켰지만 더이상의 진입은 시도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지난 24일 확보한 차제공장에도 3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차체공장은 노조원들의 거점 가운데 하나인 복지동에서 불과 50여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평택공장 주변에도 20여개 중대를 배치해 외부세력의 공장 진입을 차단하는 한편, 수차례 헬기를 띄어 간헐적으로 최루액을 뿌렸다.

노조원들도 이에 맞서 새총 볼트를 쏘며 저항했다.

이날 오전 노조원 고모씨가 최루액에 미끄러지면서 팔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 소식을 접한 고씨의 가족들이 고씨를 싣고 나오는 구급차량을 막아서며 "사측이 지정한 병원에 치료를 맡길 수 없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사측은 28일부터 프레스공장과 차체공장에 250명의 생산직을 출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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