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신차 출시로 점유율 높일 것" (종합)

입력 2009-07-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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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쏘나타, i30 출시...상반기 영업익 8110억...전년비 31.9%감소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국내외시장에서 신차 출시로 해외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3일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유럽시장에서는 i시리즈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중국에는 오는 8월 중국형 EF쏘나타, 9월에는 i30 중국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중에 에쿠스를 중국에 수출할 계획도 밝혔다.국내시장에는 올 하반기 쏘나타와 투싼의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태환 부사장은"상반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공장의 유기적인 운영을 통해 생산 및 판매를 극대화하고 쏘나타 및 투싼의 후속 모델 출시 등을 통한 판매 확대는 물론 최적의 원가경쟁력을 갖추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부사장은 "향후에도 에쿠스의 해외 시장 출시를 통해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 것과 동시에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녹색 경영'에 돌입해 친환경 자동차시장의 확대에 대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 전지차에 대한 개발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8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수출 감소와 함께 해외 우수 딜러 확보, 브랜드 이미지 개성 등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으로 14조111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8.4%감소했다.

또한 판매는 71만9478대(내수 31만4639대, 수출 40만4839대)로 전년 90만8233대 대비 20.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제품경쟁력, 정부의 개별 소비세 인하 및 노후차 지원 등 세제 감면 혜택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출은 선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 부진 속에 전년대비 31.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2분기 총 판매 대수는 1분기 대비 27.4% 증가한 40만3112대로 1분기 부진을 만회했지만,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며 전년대비 각각 9.9%, 10.4% 증가한 1조 2897억원 및 1조3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81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영 여건하에서도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하고 있고, 특히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약 56%가 증가한 25만7000대를 판매해 중국내 판매 순위 4위에 올라섰다"며 "상반기 글로벌 현지판매는 총 150만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현대차는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개선 노력, ▲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현지 특화 모델 출시를 통한 고객 니즈 충족, ▲현대 어슈어런스와 같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당사의 경쟁력이 종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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