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7월 23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7-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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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겹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2일(미국시각)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68P(0.39%) 하락한 8,881.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0.51P(0.05%) 밀린 954.0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18P(0.53%) 오른 1.926.3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스타벅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이로써 11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1996년 9월 이후 최장 기간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7거래일 동안 다우지수의 강세를 이끌었던 은행주와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여 엑손모빌과 코노코필립스가 하락했고 헬스케어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실망스러웠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연속 손실을 냈으며, 손실 폭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81% 증가해 월가 예상치 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 그러나 웰스파고는 무수익자산이 1분기보다 45% 급증했다면서 특히 상업용 대출과 상업용 부동산대출 부문의 무수익자산이 69%나 늘었다고 밝혀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멜론은행은 2분기 순익이 43% 감소한 1억7천600만달러(주당 15센트)라고 밝혔다. 뉴욕멜론은행은 그러나 거주용 모기지담보증권(MBS) 가치 하락으로 투자손실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2억5천6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모리 퍼팅 랠러티브 밸류 파트너스의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뉴스가 모두 장밋빛은 아니었다면서 아직도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주가가 더 오르려면 더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세계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라고 권고했으며, 경기주기상의 성장 위험은 감소했지만, 아직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제이슨 토드 모건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시장 심리 개선의 주요 동력은 시장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순간적인 것으로 판명이 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지속적 상승에 따른 연중최고치 돌파!

전일 국내증시는 종가기준 연중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중심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분명 1500p라는 만만치 않은 심리적 저항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허나 여기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현 시점에서야 1500p가 돌파를 해내기 위한 목표치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돌파치 못하고 해외증시의 불안이 겹친다면 언제 큰 저항대로 인식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심지어 전일 미디어법 관련된 정계의 모습을 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느끼는 바는 분명 국가에 대한 신뢰도에 타격이 가해졌을 것이다. 언뜻 보면 시장과 그리 관련이 없을 것처럼 보이나, 이러한 것들도 분명 시장에서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다.

물론 수급적인 측면이나 향후의 실적부분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 시장에 대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허나 1500p라는 자리는 그 의미가 상당히 크기에 그만큼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장에 대해서는 추세만 깨어지지 않고 유지가 된다면 수익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할 필요가 있다. 현 구간에서는 1450p를 기준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매수마인드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노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본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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