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우리방카(BANKAR)'를 다음달 16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포대 해변은행에는 2대의 현금입출금기가 설치됐으며 직원 3명이 상주한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해 현금입출금과 통장정리, 계좌이체, 송금업무, 상담업무 등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말인 토·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은 여름 휴가를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우리방카 해변은행을 운영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방카(BANKAR)는 은행(BANK)과 자동차(CAR)의 합성어로 17톤트럭(전폭 2.5M/ 전장 10.5M)을 개조해 제작된 특수차량으로, 인공위성을 송·수신할 수 있는 장비와 자체발전설비, LED화면 및 스피커장비는 물론 은행점포와 같은 단말기·AT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동 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