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차익매물에 7일만에 약보합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장중 하락 전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02%(0.35p) 내린 1488.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캐터필라와 머크 등 주요 기업들의 기대치를 웃돈 실적 발표를 호재로 7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한 지수는 결국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470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를 하락세로 끌어 내리고 있으며 외국인은 6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05억원, 97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60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보험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금융업,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제조업도 소폭 하락중이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업, 유통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기계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하이닉스와 신한지주가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우리금융이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POSCO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과 현대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2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