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낙폭과대주 접근은 어떻게 하나

입력 2009-07-17 09:47 수정 2009-07-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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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증시 짚고 가자!

다시한번 박스 상단이다. 뉴욕시장의 상승과 장중 중국 2Q GDP의 예상치 상회 등 긍정적인 소식들로 다시 한번 지수를 박스 상단에 올려놓았다. 전일 시장에는 건설과 조선으로 업종 순환매가 돌며 지수상승을 주도했으며 기관은 프로그램 외적으로 소폭 매수 가담했다. 장중에 나온 CIT에 대한 자금지원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과, 실적발표를 앞둔 JP모건의 실적이 썩 좋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갭상승한 지수를 양봉으로 마무리지 못하게 하는 요소였다.

Issue 체크!

1. 외국인의 순매수

갭상승으로 출발한 시장이 끝까지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한 이유는 서두에 밝혔듯이 CIT의 자금자원 협상이 결렬되며 사실상 파산에 직면해 있다는 소식과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의 호실적과는 달리 상업은행들의 실적은 썩 괜찮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개인들의 박스상단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과 뉴욕에서 들려온 부정적인 소식에도 외국인은 오늘도 주식을 모았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외부 이슈에 가장 큰 민감도를 보이는 외국인의 포지션이 견조했다는 것은 일단 전일 불거진 두가지 이슈(CIT파산, 부정적인 실적전망)에는 크게 겁낼것이 없다는 시장안정의 메시지였다고 볼 수 있겠다.

2. 지긋지긋한 백워데이션

시장을 가장 강하게 누르고 있는 것은 역시 프로그램이다. 사상 최고 수준의 매도차익잔고 예기가 나왔던게 언제였는지 까마득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움직이질 않는다. 문제의 답은 외국인의 누적 선물 포지션에서 찾을 수 있는데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방향을 위협하는데도 좀처럼 환매수가 나오지 않는다. 현물 헷징 포지션을 감안하더라도, 190포인트 이상에는 손실구간으로 진입한다. 어디까지 버티는지 지켜 볼 일이다. 선물시장만 보면 작은 훈풍에도 지수가 당장이라도 튀어오를 것처럼 보인다. 프로그램 매도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이제는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또한 외국인의 선물 환매수를 기대한다. ‘외국인 선물 환매수(미결제 약정 감소) - 프로그램 매수 전환 - 지수상승’의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넣어 두자. 즐거운 시나리오다. 지수 횡보기에도 불구하고 특정업종(지수를 따라가지 못한업종)에 물려서 속상했던 투자자들도 속이 좀 풀릴 것이다. 메이저들의 선호업종을 불문하고 기계적으로 쏘는 프로그램 매수이기 때문에 답답함이 덜어질 것이다. 포트 조정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

Strategy. 낙폭과대에 대한 접근도 가려서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접근도 가려서 하자. 물론 투자기간과 자금성격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야기지만, 필자가 만나본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투자성과의 도출기간에 대해 그렇게 너그럽지 않았다(단기 성과에 목숨을 건다). 전일 조선의 반등을 보고 바닥확인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기대감이 실제로 하반기에 경기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하면 외면 받지 않을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 특정 대형주가 지수를 받쳤기에 의외로 가격 메릿이 있어 보이는 종목이 많다. 속된 말로 ‘단타하다가 물려도 가져갈 수 있는 업종 / 종목의 선별이 필요할 때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부자큰마음 (이상일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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