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 일제히 목표가 하향…트럼프발 부진 지속”

입력 2024-11-20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신영증권은 20일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각각 13만 원, 16만 원, 24만 원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의 하향 폭이 27%로 가장 컸고, 이어서 엘앤에프(-19%), 포스코퓨처엠(-14%) 순이다. 투자의견 '매수'는 모두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 삼성SDI의 NCA 양극재 재고 조정, SK온 NCM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며 "단, 리비안의 재고 부담, 전동 공구 경기 회복 지연으로 삼성SDI향 25년 원형 전지용 NCA 양극재 판매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달 초 기업설명회(IR)를 당초 제시했던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순연했다. 기존 양극재 CAPA는 2027년 71만 톤을 계획했지만, 이를 2030년 기준 71만 톤으로 변경했고, 이에 따라 2026년 CAPA 가정은 30% 삭감한 38만 톤으로 변경했다.

박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주가는 31% 하락한 만큼 추후 판매 회복, 정책 리스크 해소 과정에서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여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지만, 투자 순연 및 주요 고객 판매 부진을 반영했을 때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부터 양극재 부문은 회복 국면에 접어들겠지만, 음극재의 경우 내년에도 판매 성장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내년 음극재 판매량은 12%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북미 고객향 인조흑연 판매도 제한적인 수준으로 음극재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53,000
    • +1.71%
    • 이더리움
    • 4,36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0.56%
    • 리플
    • 1,550
    • +0.45%
    • 솔라나
    • 333,700
    • -2.88%
    • 에이다
    • 1,175
    • +13.42%
    • 이오스
    • 904
    • -1.2%
    • 트론
    • 278
    • -2.8%
    • 스텔라루멘
    • 337
    • +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0.21%
    • 체인링크
    • 20,830
    • +0.63%
    • 샌드박스
    • 48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