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명 찾아 핫플로 등극…내년도 개최 추진
서울 강동구가 이달 10일까지 16일간 운영한 ‘2024 천호자전거거리 라이딩 챌린지’가 약 37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2024 천호자전거거리 라이딩 챌린지’는 강동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강동구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행사다. 행사 기간 내에 정해진 코스(라이딩 코스, 나들이 코스)를 완주하거나 이벤트 매장을 이용한 인증을 SNS로 올리면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챌린지의 코스는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시작해 한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경로로 구성됐다. 자전거 매니아들이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코스’(30km)와 함께 일반 방문객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1.5km)가 운영됐다.
특히 ‘라이딩 코스’는 참가자 사전 신청에만 이틀간 2500여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회원 수 400여 명의 국내 자전거 동호회인 ‘말로야에이블팀’과 자전거 인플루언서 ‘스포츠봉’, ‘향라이더’ 등도 참여해 챌린지의 열풍을 이어갔다.
‘나들이 코스’에도 자전거 라이더들을 비롯해 많은 가족·연인·친구들이 찾아와 방문 인증을 남기는 등 천호자전거거리 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자전거 마니아들의 ‘성지’ 답게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라이딩 챌린지’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강동구 한강변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개최도 추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