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제철 당진연구소에서 진행된 'H-모듈러 랩' 개관식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모듈러 건축기술을 시험하는 실대형 모듈러 건축 테스트베드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H-모듈러 랩은 지상 2층 8개 실 연면적 400㎡(120평) 규모다. 2층 4개 실은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 1층 4개 실은 견본주택·홍보관으로 구성됐다.
두 회사는 H-모듈러 랩을 통해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까지 모듈러 건축의 전 과정을 실제 수행하면서 공동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평가하고 바닥 충격음 등 주거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택·플랜트 사업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하면서 설계·제작·시공 경험을 쌓았다"며 "H-모듈러 랩을 통해 현대제철과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듈러 신사업 수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