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9월 모평 경향 유지”

입력 2024-11-14 11:52 수정 2024-11-14 12: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BS 현장교사단 “상위권 변별 문항도 충분히 출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대전 서구 만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대전 서구 만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 대해 EBS 현장교사단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으며, 올해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유지해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EBS 국어 강사)는 이날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면서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밝혔다.

한 교사는 "문항의 선지는 과도한 추론 없이 지문에 제시된 정보만으로 그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면서 "이에 따라 수험생들이 겪는 시간 부족의 어려움은 경감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에 가깝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됐을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난이도 측면에서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선지에서 세부 조정이 있었다"면서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도록 하는 문항도 충분히 출제가 됐다. 적절 난이도를 안배한 문항들이 포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 국어의 EBS 연계율은 51.1%로 총 23문항이 연계됐다. 이에 대해 한 교사는 "독서에서 인문 주제 통합, 과학·기술, 사회 3개 지문이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를 활용해 출제됐다"면서 "문학에서 현대시와 고전 시가는 작품의 전문이 그대로 출제됐고, 고전 소설은 지문의 대부분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된 장면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1교시가 끝난 후 출제본부는 국어영역에 대해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27,000
    • -1.31%
    • 이더리움
    • 4,423,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95%
    • 리플
    • 1,170
    • +20.25%
    • 솔라나
    • 304,100
    • +1.27%
    • 에이다
    • 826
    • +1.35%
    • 이오스
    • 798
    • +3.37%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95
    • +1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1.62%
    • 체인링크
    • 18,950
    • -0.11%
    • 샌드박스
    • 401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