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분기 민수용 미수금 13조9000억 원까지 늘어

입력 2024-11-12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이 올해 3분기 기준 13조9000억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가스공사가 공개한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8883억 원으로 2분기(13조7496억 원)보다 1387억 원 증가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한 뒤 받지 못한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의미한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8월 1일부터 6.8% 인상됐다. 그러나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면서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8월 산업용 가스 요금을 인상했지만,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 추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 말 6000억 원대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1년 말 1조8000억 원, 2022년 말 8조6000억 원, 2023년 말 13조 원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날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39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8조109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순이익은 155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키트루다·엔허투 잡은’ 알테오젠…다음 차례 글로벌 빅파마는?
  • 의대증원 첫 수능 수험생 52만명, ‘N수생’ 21년 만에 최다…변별력 ‘관건’
  • 연중 최저치 경신한 코스피, 금융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이것’
  • '골때녀' 아나콘다 vs 국대패밀리, 3-1 승자는 누구?…방출팀 최종 확정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쿠웨이트전…중계 어디서?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89,000
    • +1.18%
    • 이더리움
    • 4,542,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0.64%
    • 리플
    • 976
    • -5.15%
    • 솔라나
    • 303,900
    • +0.03%
    • 에이다
    • 818
    • +0.12%
    • 이오스
    • 780
    • -5.68%
    • 트론
    • 254
    • -7.3%
    • 스텔라루멘
    • 174
    • -9.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8.55%
    • 체인링크
    • 19,040
    • -5.46%
    • 샌드박스
    • 401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