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獨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입력 2024-11-10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규모 현지 기자단 시승
유럽 시장 본격 공략 나서

▲더 기아 EV3. (사진제공=기아)
▲더 기아 EV3. (사진제공=기아)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아의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The Kia EV3)’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기아는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Best Car Below €40,000)’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독일 내 EV3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1976년부터 아우토빌트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그해 최고의 신차를 평가, 선정해 수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총 78대의 차량이 1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테스트를 거쳐 14개 카테고리의 최종 차량을 선정했다.

EV3는 유럽 인증(WLTP) 기준 605㎞의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차급 이상의 다양한 편의사양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에 올랐다.

로빈 호닉(Robin Hornig) 아우토빌트 수석 에디터는 “EV3는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차량, 배터리 등에서 7년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한 구매로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V3는 유럽에서 연 6만 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26개국 500여 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EV3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회생제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이 페달(i-Pedal) 3.0’이 적용됐다. 아이 페달은 전기차의 회생 제동을 이용해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ㆍ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EV3에 동급 최대 수준의 81.4킬로와트시(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롱레인지 모델ㆍ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대만과 B조예선 1차전…중계 어디서?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다우 0.86%↓
  • ‘꽁꽁 닫힌 지갑’…내수기업 매출 4년 만 첫 감소
  • 옥죄기만 하는 한국형 AI…"3년 내 빅테크에 종속될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384,000
    • +0.19%
    • 이더리움
    • 4,67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5.78%
    • 리플
    • 1,009
    • +17.46%
    • 솔라나
    • 302,300
    • -2.45%
    • 에이다
    • 809
    • -3.23%
    • 이오스
    • 816
    • +0.12%
    • 트론
    • 268
    • +13.56%
    • 스텔라루멘
    • 190
    • +18.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7.46%
    • 체인링크
    • 20,050
    • -3.47%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