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닌달 29일 오후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김장재료 수급 동향 등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3일 발표딘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계약재배 물량(배추 2만4000톤, 무 9.1톤)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 비축 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내달 4일까지 배추, 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