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앙아시아 기후변화 대응 기금에 300만 달러 출연

입력 2024-11-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개발은행과 협약…카자흐스탄 등 개도국 지원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정부가 300만 달러를 출연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지역경제협력체'(CAREC) 장관급 회의에서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협정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300만 달러를 출연하게 된다.

아시아개발은행 주도로 만들어진 이 기금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인프라와 에너지, 수자원, 농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불거진 중앙아시아 지역의 공급망 불안정을 해소하는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기금 출연을 통해 중앙아시아지역 신탁기금 사업에 우리 기관과 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우리 경제외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에 새로운 협력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에너지와 공급망 등 다양한 기후대응 인프라 사업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기재부는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과 신재생에너지, 교통 분야를 개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개도국의 긴 기간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은 2006년부터 '한국-아시아개발은행 신탁기금'을 활용해 역량 강화와 기술 지원 등 아시아지역 개도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대만과 B조예선 1차전…중계 어디서?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다우 0.86%↓
  • ‘꽁꽁 닫힌 지갑’…내수기업 매출 4년 만 첫 감소
  • 옥죄기만 하는 한국형 AI…"3년 내 빅테크에 종속될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09: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659,000
    • +0.76%
    • 이더리움
    • 4,633,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6.68%
    • 리플
    • 1,010
    • +17.44%
    • 솔라나
    • 300,700
    • -2.91%
    • 에이다
    • 806
    • -3.82%
    • 이오스
    • 811
    • +0.12%
    • 트론
    • 269
    • +14.47%
    • 스텔라루멘
    • 188
    • +18.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7.36%
    • 체인링크
    • 19,890
    • -3.87%
    • 샌드박스
    • 430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