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자위대 70주년 사열식’…중ㆍ러 영공침해 비판

입력 2024-11-09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시바 日 총리, 자위대 사열식 참여
"중·러 일본 영공침범 수용 불가능"
트럼프 통화…미ㆍ일 안보동맹 강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출범 70주년 기념 사열식에 참석했다. (A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출범 70주년 기념 사열식에 참석했다. (A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수도권 사이타마 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출범 70주년 기념 사열식에 참석해 자국의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9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사열식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자국 영공 침범은 주권의 중대한 피해로,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8월 26일 중국 군용기가 서남부 나가사키 현 영공을 일시적으로 침범했고, 9월 23일에는 러시아 초계기가 홋카이도 영공에 세 차례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라며 "외교력과 방위력 양쪽을 균형 있게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탠드오프(원거리 타격) 방위 능력 향상, 탄약과 연료 비축을 통한 지속 전투 능력 확보, 자위대와 미군 간 긴밀한 지휘 통제 체계 등을 구체적인 방위력 강화 방안으로 꼽았다.

이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에서 미·일 동맹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81,000
    • +4.13%
    • 이더리움
    • 4,588,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7.05%
    • 리플
    • 995
    • +5.85%
    • 솔라나
    • 311,300
    • +6.79%
    • 에이다
    • 827
    • +9.1%
    • 이오스
    • 794
    • +2.45%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8.76%
    • 체인링크
    • 19,370
    • +1.84%
    • 샌드박스
    • 411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