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대통령실은 8일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의 담화 및 회견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의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한 질의에 "국민들이 좋아하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교 관례상, 또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가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