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이 컸던 종목은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 앱로빈 등이다.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는 전장보다 22.97% 급락한 27.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트럼프 당선인 대주주로 있으며 그가 만든 소셜미디어 회사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일종의 ‘밈 주식’으로 기능해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전망과 함께 오르내렸다.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성공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주가가 급등했지만, 대선이 끝난 뒤 상승 재료가 소멸한 만큼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기업 앱로빈 주가는 전장보다 46.27% 폭등한 246.5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다가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 회사는 4분기에 12억4000만 달러~12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승차 서비스 업체 리프트 주가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2.85% 뛴 17.69달러에 폐장했다. 리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이 32% 증가했으며 총 예약액 또한 16% 늘어난 4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또 이 회사는 4분기 총 예약액을 42억8000만 달러~43억5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42억3000만 달러)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