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도쿄 본사 전경. 도쿄(일본)/AP뉴시스
일본제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대 의사를 밝힌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제철에서 US스틸 인수 업무를 담당하는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의 “무언가 큰 판단이 없는 한 틀림없이 완료할 수 있다”는 기자회견 발언을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9억 달러(약 19조90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모두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전 “좋은 거래일지 몰라도 상관없다”며 “대통령 선거 전에 거래가 마무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