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외국인들의 귀환 이번에는 전고점 돌파 성공할까?

그동안 박스권 하단을 위협하던 증시가 금일 2.5%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다시 안정권에 진입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였다는 기대감에 강세 출발하였지만 골드만삭스 실적이 전날부터 증시에 반영돼 차익실현 매물까지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생산자물가지수가 크게 상승한 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으로 작용하면서 반등을 제한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장 마감 이후 인텔의 실적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스닥선물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장 초부터 외국인들이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증시로의 귀환을 알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시장에서 5천억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면서 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동안 꾸준한 매수기조를 보여왔던 개인들은 이날 3천억이상의 순매도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기술적으로도 60일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오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번 반등에서도 외국인들이 반등의 주역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 구간에서의 추가하락보다는 전고점 돌파시도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증시의 동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강세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전일 상승폭이 컸던 일본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자동차 관련주와 IT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나왔지만 금융업종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반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상해지수는 에너지주와 보험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13월래 최고치를 갱신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인텔의 실적 호조로 인하여 IT업체들이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7월6일 이후 다시한번 5%이상의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이닉스(5.08%), 삼성테크윈(4.23%), LG디스플레이(1.7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조선,해운업종도 시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특징테마주로서는정부가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산업과 관련해 세계 첫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스마트그리트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옴니시스템을 필두로 피에스텍(13.41%), 누리텔레콤(4.80%), 바이오스마트(3.65%)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환경부가 4대강 특별법을 하나로 묶는다는 소식에 4대강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수건설과 이화공영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것을 필두로 홈센타(10.98%), NI스틸(6.78%), 울트라건설(9.99%), 동신건설(11.88%), 삼목정공(9.3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의 특징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향후 5천억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이수앱지스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아이에너지는 160조 규모의 유전확보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월요일 50p가 하락할때만해도 안좋았던 시장의 분위기가 불과 이틀만에 안정세를 되찾았다. 역시 이번에도 시장의 분위기를 안정화 시킨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그동안 꾸준하게 필자는 외국인들의 수급동향을 강조하였으며 이번의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다우지수의 축이되는 미 금융주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시점에서 강한 매수세는 외국인들이 지수의 방향성을 윗쪽으로 잡아갈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과 자국시장에 대해서 어느정도 낙관적인 분위기를 느꼈다는 것을 암시한다. 시장의 주인격인 외국인들이 앞으로서 이런 긍정적인 매수세를 유입시킨다면 시장의 방향성은 당연히 위를 향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기술적으로도 다시한번 전고점 돌파를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으며 이번주 강한매수세를 바탕으로 전고점 돌파시도가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코스피 비중 30%를 드리고 있는데 이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시면서 반등시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올때만 비중을 50%로 늘려주시고 코스닥은 기존의 50%비중을 120일선 이탈전까지 유지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기 바란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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