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현호 "동거하고파" 직진 고백…은가은 "결혼 확신 생기면 찬성"

입력 2024-11-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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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 A '신랑수업')
(사진제공=채널 A '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가 은가은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38회에서는 박현호는 여자친구 은가은과 처음으로 동반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가운데 은가은의 집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은가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이들 커플은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의 환호에 박현호는 쑥스럽다는 듯 웃어 보였다.

DJ 은가은과 함께 게스트로 호흡을 맞춘 박현호는 데이트 관련 질문에 대해 "주로 집 데이트를 하는데 우리 집에서 한다. 가은 씨 집에는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다"며 은근히 투정을 부렸다.

그러자 은가은은 "그럼 오늘 놀러오라"고 말했고, 라디오 스케줄이 끝나자 진짜로 박현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설렌 마음을 안고 여자친구 집에 처음 발을 들인 박현호는 낯선 환경이 어색한 듯 존댓말을 사용했다. 박현호는 "우리 집에만 있다가 오니 어색하다"며 "더럽다고 말한 것 치고 엄청 깨끗하다"며 칭찬했다.

칭찬을 들은 은가은도 "처음에 집에 갔을 때 그렇게 남자 집이 깨끗한 거 처음 봤다"며 맞칭찬했다. 이에 박현호는 "남자 집에 많이 가봤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은가은은 "한 번도 안 가봤다. 동생 방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둘러댔고,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은가은이 식사를 준비하는 도중 박현호는 '매의 눈'으로 집안 곳곳을 살폈다. 이때 슬리퍼와 티셔츠 등이 남자용처럼 큰 것을 확인하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은가은은 "슬리퍼 자체가 프리사이즈다"며 "티셔츠가 큰 건 잠옷이라 크게 입는다. 혈액 순환 잘되라고"라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귀여운 박현호의 질투에 은가은은 "배고프지 않아?"라고 화제를 돌린 뒤, 빠르게 고수가 듬뿍 담긴 곱도리탕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박현호는 고수를 못 먹는 터라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이를 모르는 은가은은 곧장 고기에 고수를 얹어 떠먹여 줬다.

박현호는 사랑의 힘으로 고수를 먹은 뒤, "맛있다. 이런 거 매일 해주면 안 돼?"라고 달달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너와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며 "만약에 우리가 같이 살면 어떨까?"라고 은가은의 속내를 떠봤다.

은가은은 "이거 프러포즈야? 아니면 동거 얘기야?"라면서 "결혼 전 동거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살다가 안 좋은 결론이 날 수도 있을까 봐, 그게 조금 두렵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현호는 "당장 하자는 게 아니고 단지 함께하고픈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한 뒤, "혹시 나중에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때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청했다.

이후 박현호는 은가은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그런데 나 오늘 자고 가도 돼?"라고 '로맨스' 분위기를 풍겼다. 빵 터진 은가은은 "그럼! 소파에서 편안히 자면 된다"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박현호는 박력 있게 은가은을 데리고 안방으로 들어가며 로맨스 엔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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