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총격이 벌어진 올랜도 거리. 플로리다(미국)/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독일에서도 같은 날 핼러윈 폭동이 일어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식당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코스튬 인파가 거리를 메운 가운데 사건이 벌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지만,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독일에선 핼러윈 폭동이 발생했다. DPA 통신은 이날 저녁 독일 서부 한 도시에서 복면을 쓴 사람들이 구급대원과 시장을 향해 폭죽과 돌 등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13명을 연행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