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가 시멘트 업계 중 유일하게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전략 추진과 전사적인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ESG 등급 가운데 ‘통합 A’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넘겼다. 특히 사회(S) 부문은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회사는 “ESG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축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삼표시멘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공정개선을 위한 기술 적용은 물론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한 제주항 전용선 취항,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반려해변 입양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한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삼표시멘트는 2022년 시멘트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ESG위원회를 비롯해 사외이사후보추천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지배구조(G)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이번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바탕으로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