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더마켓선 아직 일부 포기김치 품절…"곧 정상화될 것"
▲대상 온라인몰인 정원e샵에서 종가 김치 정상 판매 안내문을 올렸다. (사진=대상 정원e샵 캡처)
배추 수급 문제로 주문이 일시 중단됐던 포기김치의 온라인 판매가 재개되고 있다.
29일 국내 주요 김치 제조사인 대상 ‘종가’는 전날부터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포기김치와 맛김치 등의 주문을 다시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판매를 잠정 중단한 지 약 40일 만이다.
주요 포기김치 제조사들은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온라인 주문창을 닫았다. 올여름 폭염으로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김장 대신 김치를 사 먹는 수요가 늘어 원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대상 종가, CJ제일제당 비비고 등 주요 김치 제조사들은 가을배추 물량이 확대되면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상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이미 정상적으로 김치를 공급해 왔지만, 수량 조절을 위해 자사 온라인몰에서는 주문을 받지 않고 있었다”며 “가을배추가 풀리면서 10월 중순쯤 정상 판매를 예상했는데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는 여전히 포기김치 등 일부 제품 주문이 막혀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직 일부 제품은 품절 상태지만, 가을배추가 풀리고 있어 금방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