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지앤디윈텍, 바이오기업 우회상장설(?)

입력 2009-07-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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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짜 자회사 매각을 추진 중인 지앤디윈텍에 대해 한 장외 바이오기업이 우회상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에 확인한 결과, 바이오 펄프와 종이를 제조하는 기업에 대해 지분 투자하는 것이며, 향후에는 합병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지앤디윈텍 관계자는 “잡초인 부들을 이용하여 바이오 펄프와 불투명도가 높은 종이를 제조하는 나노톡스텍 지분을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톡스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 부들을 이용한 펄프와 종이를 제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시제품을 출시하여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앤디윈텍은 나노톡스텍의 지분 25%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나노톡스텍은 올 3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의 제지공장에서 부들펄프를 이용한 인쇄용 용지를 대량 생산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하였으며, 시제품 출시를 위한 중국 기업과의 OEM 계약도 완료했다.

나노톡스텍이 사용하는 자연원재료인 부들은 목재펄프의 대체자원으로서 원재료가격을 크게 낮추고 펄프제조 공정을 간소화 시키며 약품의 첨가가 없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기존의 펄프 생산설비를 이용하여 고급용지의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올해 약 3000톤의 부들펄프를 시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될 펄프는 세계 3대 제지 유통회사인 일본 다이에社에 기존 목재펄프의 2/3 수준의 가격으로 이미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다.

또한, 이 회사는 중국생산에 이어서 미국 생산을 위해서 미네소타에 소재한 Sappai Fine Paper사와 기술이전 및 생산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다이에社와는 해외 유통을 위한 MOU를, (주)우일펄프&페이퍼와는 국내 유통을 위한 독점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앤디윈텍 대표이사는 "현재 25% 지분을 취득했지만 향후 합병까지 고려할 것"이라며 "지앤티윈텍에서 나노톡스텍의 제품에 대한 영업을 통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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