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중 문화·경제 교류로 유커 유치 확대

입력 2024-10-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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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사진 왼쪽)과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강원랜드 제공)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사진 왼쪽)과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 리조트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K-HIT프로젝트(하이원통합관광)’의 일환으로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중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 28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 팡쿤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은 서울 종로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만나 강원랜드의 관광 인프라와 중국대사관의 네트워크를 결합한 유커 특화 관광 상품 개발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를 통해 양 기관은 11월까지 중국 4대 명주중 하나인 ‘서봉주’와 중국전통음식을 가미한 프로모션을 강원랜드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봉주는 마오타이, 노주노교, 분주와 함께 중국 4대 명주 중 하나로 이 가운데 유일하게 농향형과 청량형의 복합형인 봉황형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강원랜드는 외국인 모객을 위해 K컬처를 연계한 다양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한 중국대사관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유커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콘텐츠 및 상품도 출시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이전 방한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 한국관광공사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 레저․관광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중국대사관과의 교류를 계기로 유커 중심의 콘텐츠 및 상품 개발을 통해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중국관광객 시장을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강원랜드로 돌리겠다”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국가 관광산업 발전과 폐광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중국대사관과 교류를 통해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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