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28일 콜마홀딩스에 대해 그룹사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콜마홀딩스는 콜마그룹 계열사의 순수지주회사로, 주요 계열사로 한국콜마(화장품),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 HK이노엔(제약) 등을 두고 있다. 2023년 7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으며, '기업 밸류업'과 관련해 2024년 6월 전체 상장기업 중 3번째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적극적인 기업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콜마홀딩스의 주요 수입원은 계열사 등으로부터 받는 상표권사용수익, 관리용역수수료, 배당금 및 임대료 등으로 구성된다"라며 "2023년 별도 기준 동사의 주요 수입원은 계열사 등으로부터 받는 상표권사용수익, 관리용역수수료, 배당금 및 임대료 등으로 구성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열회사의 성장이 동사의 수익증가로 연결되는 구조임에 따라 동사는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당사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헬스케어 영역을 주축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의 발굴 및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2017년부터 2024년 최근까지 동사의 누적 투자금은 344억 원, 2024년 3월 말 기준 누적 평가액은 566억 원에 달하고,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이익을 거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마그룹이 최근 전사 측면에서 기업가치 밸류업의 목적으로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정책에 집중한 덕분에 또 다른 주요 수입원인 배당금 수익은 2019년 50억 원에서 2023년 71억 원으로 4년간 연평균 약 9.3%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주요 종속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동사의 배당 정책 유지 가능성에 대한 점검할 필요가 있는데, 주요 종속기업의 실적 턴어라운드,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 등의 유보금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 시 배당재원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