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시흥하늘휴게소에 ‘펫프렌들리’ 공간 오픈

입력 2024-10-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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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지정…새로운 여행 문화 제안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에 위치한 시흥하늘휴게소에 들어선 반려동물과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사진제공=풀무원푸드앤컬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에 위치한 시흥하늘휴게소에 들어선 반려동물과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사진제공=풀무원푸드앤컬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에 위치한 시흥하늘휴게소에 반려동물과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시흥하늘휴게소에 펫프렌들리 공간을 신규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흥하늘휴게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았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카페나 식당에 반려동물이 출입하는 것은 위법이다. 다만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지정이 되면 소비자가 반려동물과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 동반 출입할 수 있다.

펫프렌들리 공간은 고속도로 이용 중에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식음료를 즐기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설계됐다. 투썸플레이스, 이가네떡볶이, 삼진어묵, BHC 등의 매장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전체 좌석 42석 중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구역인 ‘펫존(Pet zone)’ 20석 마련했다. 펫존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의자, 리드줄걸이, 안전도어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펫존은 입장료 지불 시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4000원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시흥하늘휴게소 식품 취급시설(조리공간, 원료 보관 창고)과 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 위생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 및 맹견 출입 제한 등 반려동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전용 출입구와 펫 체어, 펫 홀더 등을 설치, 사고 예방 및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시흥하늘휴게소 펫프렌들리 공간 오픈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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