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맞은 앱토스 한때 급등…로제 ‘아파트’ 영향?

입력 2024-10-26 09:00 수정 2024-10-28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앱토스 급등한 22일,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 1억 뷰 달성
한국적 요소 담긴 노래, 아파트=APT=앱토스 연상시키며 ‘밈화’
앱토스 상승 원인은 명확하지 않아, 이틀 만에 가격 제자리로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출시 2주년을 맞은 앱토스(APT)가 블랙핑크 맴버 로제의 신곡 ‘아파트’의 유튜브 영상이 1억 뷰를 달성한 22일 한때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았다.

2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출시 2주년을 맞은 가상자산 앱토스(APT)가 이번주 한때 급등하며 수이(SUI)를 시총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앱토스의 급등과 함께 국내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앱토스가 급등한 22일이 로제의 ‘아파트’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 닷새 만에 1억 뷰를 달성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로제가 18일 공개한 솔로곡 아파트는 제목과 같이 ‘아파트’라는 단어가 계속 반복된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는 해외 유명 팝 가수 브루노 마스가 로제와 태극기를 흔들고 ‘건배’라는 한국어 가사를 부르는 등 한국적 요소가 많이 담겨져 있다. ‘아파트(APT)’는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표현으로, 해외에서는 주로 ‘아파트먼트(Apartment)’로 사용된다. 또한 국내에선 아파트를 흔히 APT로 줄여서 사용하는데, 이 표현이 앱토스의 티커와 동일하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자산이나 그 배경이 되는 기술만큼이나 내러티브(서사)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밈 코인’에서 두드러지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대형 가상자산 역시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가 가격에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앱토스가 밈 코인은 아니지만, 로제의 아파트가 1억 뷰를 달성하면서 급등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 것이다.

▲앱토스는 최근 메인넷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출처=앱토스)
▲앱토스는 최근 메인넷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출처=앱토스)

다만, 앱토스의 22일 급등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앱토스는 최근 2주년 맞아 기념 NFT를 출시했고, 가격이 급등한 22일에는 노드 업그레이드 등이 있었지만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의 이벤트는 아니었다. 앱토스 생태계 TVL(총예치자산)도 한 달 전 5억 달러 수준에서 22일 9억 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TVL 상승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는지, 그 반대의 경우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22일 한때 급등했던 앱토스(APT)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출처=코인마켓캡)
▲22일 한때 급등했던 앱토스(APT)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출처=코인마켓캡)

한편, 앱토스는 22일 저녁에서 23일로 넘어가는 새벽 사이 한차례 급락한 뒤 소폭 상승, 다시 23일 오후 하락 거듭하며 일주일 전 가격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이며 1만3000원 대 후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제주공항 오늘 윈드시어 특보…이용객 유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1보] 尹지지율 20% 벽 무너졌다...“19%로 최저치” [한국갤럽]
  • 지드래곤, ‘파워’ 발매되자마자 차트 올킬…용의 귀환다운 화제성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34,000
    • -4.19%
    • 이더리움
    • 3,486,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488,900
    • -5.71%
    • 리플
    • 710
    • -2.2%
    • 솔라나
    • 232,600
    • -5.02%
    • 에이다
    • 471
    • -5.42%
    • 이오스
    • 610
    • -4.69%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400
    • -1.95%
    • 체인링크
    • 15,830
    • -6.94%
    • 샌드박스
    • 336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