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2월 6일 동계 스키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케이블카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하이원리조트)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12월 6일 동계 스키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케이블카 비상 구조 훈련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마운틴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급격한 기상변화 등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 유형을 두 가지로 예상해 유사시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 훈련은 정전 등으로 인한 케이블카 비상정지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출하는 훈련을 했다. 직원들은 비상시 행동요령에 따라 긴급상황 멘트를 방송 송출해 고객을 안심시키고 케이블카를 가까운 하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두 번째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멈춰선 케이블카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케이블카ㆍ리프트 전용 구조장비를 이용해 케이블카 출입문을 열고 고객 구조에 나섰다.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시즌 중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하게 됐다”며 “훈련 결과를 분석해 유사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