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SK가스에 대해 LPG 사업 외 수익 다변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2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울산GPS와 KET터미널 등 LNG 밸류체인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5년 관련 이익은 약 2,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 배당 결정 시 현 주가 기준배당수익률은 5.0% 인데, 추가로 중장기 ROE가 12% 초과 시 현금배당 및 자사주매입 등도 시행할 계획으로 2025년과 2026년 평균 ROE는 13.4%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Apex’와 함께 합작법인 ‘SA Grid Solution’을 설립해 ESS 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는데, SA Grid Solution은 텍사스 지역에 200MWh 규모의 ESS를 설치하고, 올해 연말부터 상업운전을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ESS 규모는 1GWh까지 늘어날 예정으로 간헐성을 띄는 자원인 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시간대별 전력가격의 격차가 커진 상황에서 ESS를 활용하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00억 원, 세전이익 66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국내외 경기 둔화 및 LPG 판매 부진의 영향을 LPG Trading 부문에서 발생한 이익과 울산GPS 시운전에서 발생한 전기판매수익 등이 상쇄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