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7시간째 진화 중…6번의 재난문자 발송

입력 2024-10-20 15:39 수정 2024-1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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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0일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 개 동이 불에 탔다.

불이 인근 야산으로도 번졌지만, 소방당국의 선제적 차단으로 산불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던 경보령은 오후 1시 58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이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 건이 잇따랐다.

인천시 서구는 총 6번의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2시 15분께 인천 서구는 6번째 재난문자를 통해 "인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발생으로 대량의 연기가 발생했다"라며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란다"라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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