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7 utzza@yna.co.kr/2024-10-17 10:57:20/<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티몬의 별도 예치금 200억 원의 소재를 파악했다"며 "현재 검찰과 공조해서 검사·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티몬의 별도 예치금 200억 원의 소재를 파악했는지에 대해 묻자 "별도 예치 자금이 용도대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자금운용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한 발언 등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묻자 "자금운영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 본인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구 회장의 진술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금 운용이라든가 피해 확대와 관련된 중요 의사결정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