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김성한 대표이사와 다양한 구성원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의 경영 성과와 과제 등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타운홀 미팅은 파리크라상의 MZ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문화TF(이하 TF)’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파리크라상 TF는 2022년 8월에 처음 신설된 조직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 1, 2기를 거쳐 올해 3기를 운영 중이며, 직무∙직군∙근무지 등 다양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F 활동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직원의 목소리(VOE: Voice of Employee)를 듣는 것이다. 1∙2기를 통해 총 931건의 VOE를 수렴했으며, 올해 3기 직원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있다.
특히 TF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주니어 커미티(Junior Committee)’를 진행해, 계층과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TF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조직문화 환경 및 제도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에 복장 자율화가 시작됐고, 올해부터는 조기 퇴근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임원과 구성원들이 점심시간에 편안하게 소통하는 ‘런치톡’을 통해 세대 간 장벽을 허물고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중심이 된 조직문화TF 주도로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