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스웨덴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前 구단이 만들어낸 가짜 뉴스" 반발

입력 2024-10-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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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 아프톤블라데트 등은 최근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가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10일 밤에서 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10일 저녁 일행들과 현지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한 나이트클럽에 들렀다 호텔로 복귀했다.

이 여성은 사건 이후인 11일 스톡홀름의 병원을 찾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받았으며, 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직 여성의 신원이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소장을 접수한 현지 경찰은 14일 음바페가 묵었던 호텔을 방문해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들을 수집했다.

음바페는 해당 뉴스를 강하게 부인했다. 1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가짜 뉴스다. 마치 우연처럼 청문회 직전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너무 예측 가능해지고 있다"고 분노했다. 음바페는 이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총 5500만 유로(약 812억 원)의 임금 체불 문제로 분쟁 중이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의 법률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음바페의 주장을 받아들여 PSG가 밀린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PSG가 결정에 이의제기함에 따라 15일 오후 LFP의 소청위원회에서 다시 사건을 심사할 예정이었다. 음바페는 이를 앞두고 PSG가 퍼뜨린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PSG는 "우린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품위와 품격을 지킬 것"이라며 "PSG는 이런 종류의 가십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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