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건기식 업체 ‘에프앤디넷’ 인수

입력 2024-10-15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병원∙약국 등 판매 채널 확대…수출 경쟁력 강화

▲대상웰라이프 CI  (사진제공=대상웰라이프)
▲대상웰라이프 CI (사진제공=대상웰라이프)

대상웰라이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외 성장가능성이 큰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프앤디넷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보유한 건기식 기업이다. 특히 국내 분만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아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 30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 1세대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기식 라인업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기식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기식 브랜드 ‘더팜’ △온라인 채널 전용 브랜드 ‘락피도’ 등을 확보했다. 또한 각 유통 채널을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주력 브랜드인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과 건기식의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에프앤디넷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기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고, 국내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지난해 8월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체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케어푸드 및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예인 불법도박’ 명단에 추가된 이진호…빚 원금만 23억 ‘충격’ [해시태그]
  • "정년 지나도 일하고 싶다"…이유는 [데이터클립]
  • [인터뷰] 유발 하라리 "AI는 주체적 행위자, 인류가 위협받고 있다"
  • “일반 아파트 월세가 500만 원?”…서울 아파트 월세시장 펄펄 끓는다
  • ‘국내 1호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잠실더샵루벤…"도심 공급 촉진 기대"[르포]
  • 뉴진스 하니 "민희진 vs 방시혁 갈등 알지만…일에도 영향 줘야 하나" [2024 국감]
  • 노벨경제학상 로빈슨 “한국의 포용적 제도가 경제 성공 배경”
  • 통일부 “北 1810억원 들인 남북연결도로 폭파, 강력 규탄...남북합의 위반”
  • 오늘의 상승종목

  • 10.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48,000
    • +1.52%
    • 이더리움
    • 3,532,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497,900
    • +12.06%
    • 리플
    • 735
    • +0.96%
    • 솔라나
    • 209,100
    • +1.5%
    • 에이다
    • 489
    • +2.3%
    • 이오스
    • 658
    • +1.54%
    • 트론
    • 214
    • -0.9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6.88%
    • 체인링크
    • 15,610
    • +5.4%
    • 샌드박스
    • 370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