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2포인트(0.98%) 오른 2622.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22% 상승한 2602.63로 출발했다.
개인이 1689억 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752억 원, 기관이 82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11일 뉴욕 증시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61%, 나스닥종합지수 0.33% 등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 마감했다.
선행지수 성격의 PPI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호실적으로 은행주의 주가가 오른 반면 테슬라는 8.78% 급락했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로보택시를 공개했으나 출시 시기 등이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0%), 금융업(1.87%), 기계(1.62%), 보험(1.58%), 전기전자(1.55%)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0.57%), 철강금속(-0.38%), 비금속광물(-0.1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KB금융(2.65%), 현대차(1.61%), SK하이닉스(1.40%), 기아(0.89%) 등이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1.09%), POSCO홀딩스(-1.0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27%) 내린 768.8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98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 원, 14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78%), 비금속 (0.66%), 일반전기전자(0.58%), 오락,문화(0.29%) 등이 오르고 있고 제약(-1.54%), 기타서비스(-1.37%), 금융(-1.0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2.47%)을 제외하고 다수가 하락세다. HBL(-2.89%), 리가켐바이오(-2.76%), 엔켐(-2.54%)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