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원가율 현실화로 부진한 수익성 지속...3분기 점진적 이익률 개선 확인 기대

입력 2024-10-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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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8일 DL이앤씨에 대해 원가율 현실화로 시장 기대 대비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 중이지만 3분기부터 점진적 이익률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만7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조 원, 영업이익 67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 하회할 전망으로, 주택 원가율이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된 수준(92%)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랜트 부문은 매출액 규모 증가에 따라 원가율이 85%대로 회귀했을 것으로 가정했다”면서 “2분기 자회사 DL건설이 건축 현장 예정원가율 점검, 일부 준공 사업지 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상각을 실시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추가적인 원가 반영, 잔여 미수금에 대한 대손상각 우려 규모는 2분기 만큼 크지 않아 자회사의 흑자전환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중장기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신규수주는 3분기 약 3조5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하향된 연간 목표의 65%를 달성했다”면서 “4분기의 경우, 토목 사업의 주요 발주처인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이 집중되어 있는 점, 플랜트 부문에서 기대 중인 화공 신규수주(1.7조원), 국내 발전 프로젝트 2건(0.6조원) 등이 남아있는 점을 종합하면 연간 계획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중 대표이사 변경과 맞물린 원가율 현실화가 이루어지며 시장 기대 대비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 중이지만 잠재적 비용 상승 요인이 충분히 반영되었다면 3분기부터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함께 선제적인 원가율 현실화 이후 제고될 이익의 신뢰도, 1조 원 이상의 순현금에 기반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력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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