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생존왕' 섭외, 처음엔 빠르게 거절…멤버가 너무 좋아 출연 결정"

입력 2024-10-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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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진제공=TV조선)
▲이승기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 출연한 이승기가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생존왕'은 7일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군인' 팀 이승기는 "특전사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의아하게 팀장까지 맡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사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굉장히 빠르게 거절했다. 기획안을 봤을 때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느낌보다 서바이벌에 가까운 기획이어서 군인 팀에 제가 있고 민호, 아모띠 씨가 있는데 '여기 내가 왜 있지?' 싶더라"라며 "이분들과 서바이벌을 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아서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거기서 신체 조건이 너무 떨어지면 보기 싫지 않나"라고 처음 섭외가 왔을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제작진이 이승기에게 재차 출연을 요청해 마음을 돌렸다. 이승기는 "다시 미팅하고 이야기를 들으니, 서바이벌만이 아니라 예능적인 요소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예능을 하기에 멤버들이 너무 좋았다"며 "나는 멤버 합이 (프로그램의) 7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들과 함께라면 힘들어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7일 밤 10시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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