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폭격기 B-1B, 국군의 날 앞서 한반도서 연합훈련

입력 2024-10-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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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군의 날 행사에 등장했던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B-1B 2대는 지난 1일 오전 강원도 태백의 필승사격장에서 한국 공군의 F-15K 2대와 모의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을 실시했다.

인태사령부는 "지난 6월 초 훈련에 이어 한국에서 CAS를 실시한 두 번째 사례"라며 "양국 전투기와 미군 폭격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해 양국 공군의 방어 준비 태세를 유지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에 참가한 B-1B 2대 중 1대와 F-15K 전투기 2대는 이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이동해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시속 1530㎞)에 최대 1만2000㎞를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다.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전개할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무장량이 월등하다.

당시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제37원정폭격대대 소속 B-1B는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와 함께 훈련했으며, F-15K의 호위를 받으며 필승사격장에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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