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첫 대규모 축제...내달 27일 6차선 전면 통제

입력 2024-09-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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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가족거리축제 조감도. 사진제공-양천구
▲양천가족거리축제 조감도. 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가 신정네거리역 일대 600m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제1회 양천가족거리축제’를 개최한다.

25일 양천구는 내달 27일 첫 대규모 거리축제를 위해 신정네거리역 일대 신월로 왕복 6차선 거리 600m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양천가족거리축제’는 1988년 양천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구 대표 문화예술축제다. 그동안 동 단위의 마을행사는 있었지만, 전체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당일 주민들 접근이 용이한 신월로 신정네거리 일대(신정네거리역~서울남부지방법원 방향) 약 600m 구간 왕복 6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또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날(2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28일) 오전 4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 왕복 6차선(신정네거리역 ~ 신월로347 사거리) 구간에서 차량 전면 통제가 실시된다.

구는 주거 중심 도시 특성을 고려해 가족 및 구민 간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주제도 ‘모두가 즐거운 세대공감 한마당’으로, 3대 키워드는 ‘가족’, ‘세대공감’, ‘거리놀이터’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테마존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테마존은 ▲양천 만남의 광장 ▲양천 북페스티벌 ▲젊음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50·60 문화체험 거리 ▲먹거리존 ▲전통 예술제 ▲구민 노래자랑 등이다.

‘양천 만남의 광장’은 행사장 진입로부터 60m 구간으로, 인조잔디와 빈백을 배치해 아늑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놀이터와 브릭아트, 에어조형물 등도 설치된다.

‘양천 북페스티벌’에서는 세대별 베스트셀러 전시와 책BTI(독서 유형 테스트)가 진행된다.

세대별 체험거리는 ▲젊음의 거리 ▲7080 레트로와 뉴트로의 결합 ▲5060 문화체험거리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젊음의 거리’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이자 장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7080 문화체험 거리’는 젊은이에게도 인기 있는 레트로와 뉴트로가 결합된 테마 거리다. ‘5060 문화체험 거리’는 1950~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터다.

양천 먹거리존은 옛 시절 주막형태를 재현한 공간에서 시대별 추억 음식과 양천의 대표 맛집을 선발해 20개 내외 먹거리 부스로 구성된다. 구 관계자는 “양천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해 지역 및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마지막 구간에는 1000석 규모의 메인 무대가 설치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2시 30분 ‘양천문화원 주최 전통예술제’ 열리고 오후 6시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20팀) ▲초크아트 퍼포먼스(20팀) ▲먹거리존(20개소 내외) ▲노래자랑에 참여할 구민은 양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구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양천구민만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계기로 양천 공동체가 가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전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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