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체코 원전 대규모 손실 주장에 "엉터리 가짜 뉴스...국익 저해"

입력 2024-09-20 10:43 수정 2024-09-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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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한 야당의 대규모 손실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의 주장은 원전 생태계 재건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폄훼하는 궤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덤핑 수주라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건 계약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코 정부는 한국을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시공 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입증된 역량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대로 가면 수조 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체코 언론들은 윤 정부가 덤핑가격을 제시했다고 지적한다. 윤 대통령이 공언한 원전 10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닌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에 나선 것을 두고 "24조 원 잭폿이라 부르던 원전 수출이 미국의 문제 제기로 어려워지자 부랴부랴 만든 일정"이라며 "원전 수출의 발목을 잡은 건 미국이지 체코가 아닌데 왜 체코를 방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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