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3년 내 중국과 전쟁 대비” 지침 명문화

입력 2024-09-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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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국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국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침 ‘항해 계획 2024’에 2027년까지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명시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사 프란체티 미 해군 참모총장은 이러한 계획을 공개하면서 “2027년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대에 대만을 침공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해다”며 “우리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지침은 2027년까지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대비와 미국 해군의 장기적 우위 향상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 새로운 계획에는 선박 창고 유지보수 지연 제거부터, 미국 해군 인프라 개선, 드론과 자율시스템 모집 및 사용 등 7가지 우선 목표가 포함됐다. 무인 항공기 증강 등을 통해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7년 당 총서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미국 정부와 미군은 2027년을 기점으로 대만 사태의 위험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존 아킬리노 당시 인도 태평양군 사령관은 4월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수 있는 능력을 완성할 계획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미국 정보기관도 지난해 중국군이 대만 유사시 미군 개입을 억제할 수 있는 군사태세를 2027년까지 갖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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