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측 "닌텐도 DS 훔쳤다는 주장 허위 사실…선처 없다"

입력 2024-09-19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행 유튜버 곽튜브 (출처=곽튜브 SNS)
▲여행 유튜버 곽튜브 (출처=곽튜브 SNS)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소속사 SM C&C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떠돌고 있는 곽튜브의 닌텐도 DS 절도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M C&C는 19일 "소속 아티스트 곽준빈에 대한 이슈로 불편함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와 별개로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는 학교 폭력 진위를 지적한 글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글 작성자는 곽튜브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곽튜브가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한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에게 곽튜브가 겪은 학교 폭력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가 글에서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당시 곽튜브의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학창시절 또래의 영향력은 무엇보다 강력하기에 놀림을 당하면서도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웠고, 장난이라는 명목하에 만들어진 서열 구조가 학창 생활에서 더욱 주눅 들게 한 것"이라며 "누군가에겐 단순히 짓궂은 장난일 수 있지만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결정지을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작성자의 생각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 작성자가 폭로한 DS 절도 사건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글 작성자가 언급한 DS는 닌텐도 DS로 추정되는데, 곽튜브가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5년에는 닌텐도가 아직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이라며 "곽튜브가 직접 동창들에게 확인한 결과 '주변의 그 누구도 DS라는 것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물건이었고, 무엇보다 '곽튜브가 게임기를 훔쳤다'고 기억하는 이 역시 없었다. 곽튜브 본인 역시 해당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곽튜브는 업로드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곽튜브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커뮤니티에 자신을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곽튜브가 가난, 외모 때문에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곽튜브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은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곽튜브가 친구의 DS를 훔쳤다가 들통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주변 학생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학생 때 빵셔틀이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다. 곽튜브가 당했다던 컴퍼스 찌르기나 지우개 가루 던지기도 친구들끼리 많이 하던 장난"이라며 "제 말에 허위 사실이 있다면 고소해라. 정식으로 문제 삼는다면 수사기관에서 얘기 나눠보자"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48,000
    • -0.03%
    • 이더리움
    • 4,413,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7.62%
    • 리플
    • 1,598
    • +27.84%
    • 솔라나
    • 300,400
    • -0.03%
    • 에이다
    • 1,054
    • +10.95%
    • 이오스
    • 934
    • +14.6%
    • 트론
    • 286
    • +7.52%
    • 스텔라루멘
    • 254
    • +3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6.45%
    • 체인링크
    • 19,990
    • +4.99%
    • 샌드박스
    • 465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